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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ZANZAN)

아늑한 카페에서 달콤한 디저트 권진아 객원기자l승인2019.05.20l수정2019.06.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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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일상에 향긋한 커피 한 잔과 아늑한 공간이 주는 기쁨은 생각보다 크다. 단구동 천매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카페 '잔잔(대표: 손지선)'은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와 맛 좋은 디저트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세부터 커피 관련 일을 해온 손 대표는 원두를 선별할 때 우유나 시럽 등과 조화를 이루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 4가지로 블렌딩한 원두를 사용하며 고소한 맛이 강하고 뒷맛이 깔끔한 게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음료와 잘 어울리는 티라미수, 파운드케이크, 쿠키, 마들렌 등 다양한 구움과자를 선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음료에만 주력했는데 구움과자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여러 종류를 만들게 됐다. 신선하고 건강한 디저트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손 대표가 직접 만들며 당일 판매 원칙을 지키고 있다.
 

 구움과자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티라미수'다. 길쭉한 레이디핑거 쿠키 위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듬뿍 올려 부드럽고 촉촉하다. 오리지널, 녹차 티라미수는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고, 딸기 티라미수는 시즌 메뉴로 판매한다. 최근에는 딸기를 대신할 과일 티라미수로 '바나나 티라미수'를 출시했다.

 카라멜라이징 된 바나나를 올려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크림치즈와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풍미가 있다. 다양한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커피로는 아메리카노 외에 플랫화이트나 몽블랑을 추천한다. 플랫화이트는 카페라떼보다 우유가 적게 들어가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넣어 원두의 깊은 맛과 우유의 고소한 맛을 적절하게 느낄 수 있다. 몽블랑은 콜드브루(더치커피)에 생크림을 1:1 비율로 올려 부드러운 맛이 강하다.
 

 일반적인 스무디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직접 개발한 '레드 스무디'와 '그린 스무디'도 인기 메뉴. 레드 스무디는 딸기와 라즈베리 시럽을 베이스로 해 상큼한 맛이 나며 우유 대신 생크림을 올려 깔끔하다. 그린 스무디는 코코넛 오일과 쌉싸름한 녹차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다. 이름에 걸맞게 선명한 레드와 그린 색상이 하얀 크림과 층층이 어우러져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잔잔은 아늑하면서도 조용한 아지트 같은 공간 구성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는데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다락방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엄마들에게 인기가 좋다. 겨울에는 전기장판을 깔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카페 앞 테라스 공간은 여름밤에 찾는 손님이 많다.

 공간 구석구석 애정을 담아 꾸민 만큼 고객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큰 손 대표는 "손님들이 한 잔 두 잔 커피를 마시며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월~금은 오전9시부터 밤11시까지,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
 

 ▷메뉴: 아메리카노(3천 원), 플랫화이트(4천 원), 몽블랑(5천500원), 그린/레드 스무디(5천 원), 티라미수(6천~7천 원), 레몬빵(2천500원), 아몬드 플로랑탱(2천 원) 등

 ▷위치: 원주시 천매봉길 36-22 (천매사거리 인근)

 ▷문의: 762-7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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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객원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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