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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감소…부채는 '껑충'

도내 농가 평균소득, 3년 전보다 200만 원 감소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05.20l수정2019.05.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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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도내 평균 농가소득과 부채 추이 (단위: 천 원)

도내 농가소득이 전국 9개 광역시 중 최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201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된 것. 지역 농업인들이 목표로 삼는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평균 농가소득은 3천754만4천 원이다. 이는 전국 9개 광역시 중 8번째로 최하위는 경상남도(3천752만1천 원)가 차지했다. 농가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로 4천863만 원을 기록했다.

강원도와는 1천100만 원 가량 격차를 보였다. 전국 평균소득인 4천206만6천 원과 비교해도 강원도는 452만 원 낮았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전국 평균소득은 올라가는데 강원도는 하락세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전국 농가소득은 2015년부터 4천381만 원, 4천584만 원, 5천292만 원으로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강원도는 3천967만 원, 3천869만 원, 3천728만 원, 3천754만 원으로 하락 추세이다. 도내엔 고소득을 올리는 대농 비율이 낮고, 스마트 팜 등의 고부가가치 농업이 미미한 탓으로 추정된다. 

▲ 9개 광역지자체 농가소득 (단위: 천 원)

반면, 농가부채는 전국 9개 광역시 중 3번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농가 평균부채는 제주도 7천458만5천 원, 경기도 5천786만1천 원, 강원도 3천510만6천 원 순으로 많았다.

전국 평균부채 3천326만9천 원과 비교해서도 우리 지역이 184만 원 더 많았던 것. 부채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도 해결 과제였다. 도내 농가부채는 2015년 1천993만 원을 기록한 후 2천313만 원, 2천447만 원, 3천511만 원으로 상승했다.

문막농협 관계자는 "고령 농업인이나 지역의 소농들은 아직도 벼농사 수입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득이 낮은 작물에만 기대기보단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을 심어 농가소득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농업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을 모두 합친 개념으로 농가에서 벌어들인 총 소득을 의미한다. 농가부채는 차입금, 미불금, 선수금 등을 의미한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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