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이 산불상황실을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5일 종료된 봄철 산불조심기간과 관계없이 산불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산불상황실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되는 가뭄과 고온 건조한 날씨로 연일 전국에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달 중하순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산불 발생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15일 입산통제기간이 해제되면서 등산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와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