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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생명협동교육관' 연내 개관

생명존중·협동조합 정신 교육…교육실·전시실·게스트하우스 등 이상용 기자l승인2019.05.13l수정2019.05.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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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공원 2구역에는 생명협동기념관이 건립된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명 존중 사상과 협동조합 정신을 교육하는 원주 생명협동교육관이 연내 문을 연다. 협동조합운동의 메카로 불리는 원주에서 협동조합운동을 더욱 가열차게 확산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산업관광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주 생명협동교육관은 행구동 석경사 인근에 위치한 콘도식 모텔인 웰딩콘텔 건물을 리모델링 및 증축해 조성한다. 원주시에서 지난 2014년 매입한 웰딩콘텔은 지하1층, 지상6층, 건축 연면적 994㎡ 규모이다. 원주시는 리모델링과 증축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한 뒤 연내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8억 원을 올해 안에 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주시는 작년 8월 원주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원주 생명협동교육관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작년 말 특별교부세가 지원됐다. 특별교부세는 1회에 한해서만 다음 연도로 이월해 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 반드시 집행해야 한다.

여기에 도·시비 각 4억 원이 확보된 상태이며, 원주시는 추가로 4억 원을 확보해 모두 20억 원을 사업비로 투입할 예정이다. 웰딩콘텔 3층부터 5층까지 방 17개는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한다. 게스트하우스는 한 번에 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교육실, 세미나실, 회의실, 청년 창업공간, 식당 등을 설치한다. 증축하는 공간에는 전시실, 북카페, 테라스 등을 계획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사)무위당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설 배치와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주시는 원주 생명협동교육관 개관에 앞서 맡아 운영할 위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원주 생명협동교유관 주변에는 원주 얼 광장이 조성돼 이 일대가 원주의 정신을 기리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무실동 세영리첼아파트 뒤편에 조성되는 중앙공원 2구역에는 생명협동기념관이 건립된다. 생명협동기념관은 민자공원 시행사로 선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건립해 원주시로 기부채납 한다. 생명협동기념관은 장일순 선생을 비롯해 지학순 주교, 박경리 작가 등 원주에서 생명 사상과 협동조합 정신을 구현한 인물의 삶을 소개하고, 이들의 숭고한 뜻과 사상을 기리는 공간이다.

생명관, 인권관, 협동조합관 등 주제별 전시관과 가상현실체험관, 다목적관 등을 설치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설 규모 등을 LH와 협의하고 있어 조만간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중앙공원 2구역에 생명협동기념관과 함께 그림책도서관도 신축해 원주시로 기부채납 한다. 사업비는 90억 원이 투입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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