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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 "허위 글 유포 강력 대응"

세월호 관련 글 자신과 무관…게시·유포자 상대 소송 불사 김민호 기자l승인2019.05.06l수정2019.05.0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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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하 시인

김지하 시인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 자신이 썼다고 조작된 허위 글이 유포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으로 계속 유포될 경우 최초 게시자는 물론, 단순 유포자까지도 형사고소 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시인은 지난달 30일 (재)토지문화재단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김지하 시인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김지하 시인의 절규-젊은이들에게' '김지하 시인이 언론인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등은 결코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고 밝히고, 이후 이 같은 글을 유포하는 단체와 사람들에 대해 명예훼손과 모욕죄, 저작권법·인격권 침해에 따른 형사고소 등 강력 대응 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각종 소셜미디어와 포털 등에는 김 시인의 글이라며 세월호 유족과 시민단체들을 비판하는 글이 사진과 함께 유포됐다.

김 시인은 "내가 쓰지 않았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이 글로 인해 원색적인 비난과 모욕을 받았다"면서 "명의를 도용한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두 번이나 신고했고, 경찰에서 몇 개월에 걸쳐 수사를 진행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 시인은 또 "내 이름과 사진을 사용해 세월호와 탄핵 촛불집회와 관련된 출처불명의 글을 보도한 국내외 인터넷 신문사들 어느 곳도 나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삭제하거나 정정해달라는 요청도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개인 블로그나 카페는 말할 것 없이 유포자들 모두 관련 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소송을 통해 글의 유포를 막고 세월호 유족들의 가슴을 더 이상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시인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유예 기간을 주고 유포자들이 스스로 허위글을 삭제하게끔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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