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파주시 운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지난 29일 벤치마킹을 위해 단구동을 찾았다.

지역복지망을 구축, 소외 이웃의 튼튼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는 단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진우·정인숙)가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파주시 운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0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10월에는 행안부 중견리더과정 사무관 교육생 20여명이 단구동을 찾았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축과 지역복지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단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지난 29일에도 경기도 파주시 운정1동 직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단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단구동 복지허브화 추진 경과 및 성과,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으며, 단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 등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복지허브화 구축 과정과 나눔봉사 업체 발굴 및 운영 등에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운정1동 관계자는 “복지허브화 추진에 따라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된 후 궁금한 것도 많고 우려되는 부분도 많았다”면서 “단구동 사례를 벤치마킹 하면서 다양한 복지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실질적인 복지 역량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진우 위원장은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튼튼한 울타리 역할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소외된 이웃이 없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구동 사례를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지역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출범한 단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동네 행복동행! 나눔봉사’란 이름으로 나눔봉사 업체 발굴에 나서고 있다.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에게 ‘행복수레’를, 저소득층 임신·출산가정에는 육아용품과 출산축하 카드로 구성된 ‘i(아이) 좋아 출산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