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에서 현대까지 폭넓은 음악을 지향하는 클래식 음악 전문예술단체 파보리 챔버오케스트라가 하이든 서거 21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를 마련한다.

‘고전을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11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길주영 씨가 지휘한다. 1부에서는 글룩의 ‘오르페우스의 퓨리들의 춤’과 하이든 교향곡 제44번 ‘슬픔’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인 첼리스트 정광준 씨가 협연, 하이든 특유의 경쾌한 악상과 고풍스런 매력이 잘 살아있는 ‘첼로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한편 파보리챔버 오케스트라는 원주에 거주하는 음악 전공자들로 현재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연주활동을 하는 35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체다. 2005년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매년 3회 이상 꾸준한 연주회를 개최,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일반 5천원, 청소년 무료. ▷문의: 010-4489-9872(김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