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시식회·아트마켓·프리마켓 운영

▲ RISHI BARUA(인디아) 작, cityscape copy.

문화예술과 지역 특산물인 먹거리를 결합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황둔쌀찐빵축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신림면 황둔리 황둔찐빵마을과 단종유배길 일대에서 펼쳐진다. 송계아트스튜디오(대표: 이영란)가 주최·주관하며, (재)원주문화재단, 미술과 비평, 삼송마을 체험학습관. 플러스 토, 시골풍경, 송계리 부녀회, 신림농협, 피노키오 수련원 등이 후원한다.

'팔도그림 팔색찐빵 버무리다'라는 이름으로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전시회와 아트마켓, 농산물 프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황둔찐빵마을 입구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미지 300여점을 깃발로 제작해 전시한다. 독일과 영국, 러시아, 덴마크 등 해외작가 30여명을 포함, 국내외 작가 200여명이 이번 축제를 위해 보내 온 작품들이다.

천막 3개동이 설치되는 황둔노인정 앞에서는 시식회와 아트마켓, 지역 농산물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지역 예술가들이 가죽공예, 생활도예 및 아트상품을 판매하며, 파프리카, 더덕, 버섯, 마른나물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축제를 기획한 이영란 송계아트스튜디오 대표는 "지역 예술문화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특산물인 황둔쌀찐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3일 오후4시. 오픈 행사로 지호 박채성 선생의 문인화 퍼포먼스와 무릉도원 색소폰 팀의 연주, 신나리 난타 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문의: 010-5368-3685(이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