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상지대 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

정년퇴임을 1년 앞둔 교수가 대학과 지역사회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해 눈길을 모았다. 상지학원발전기금재단(이사장: 최정환)은 내년 정년을 앞둔 최현숙(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지난 16일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1986년 상지대에 임용된 최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많은 제자를 길러냈으며,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과 원주시 자원봉사 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선 인물이다.

“내년 정년을 앞두고 학교에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는 최 교수는 “지역사회에서 우리 대학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상지학원발전기금재단에서 상지대와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상지학원발전기금재단은 상지학원과 지역사회의 민주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거나 지원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됐다. 상지학원 구성원들의 뜻으로 모인 발전기금으로 장학사업과 학술연구사업, 협력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