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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결'의 대비 전통가구 재해석

김완규 작가 목조형가구전 'WOOD GRAIN'…20일부터 치악예술관 김민호 기자l승인2019.04.15l수정2019.04.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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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德)-No.05, 180×80×74㎝, 월넛(Walnut)·화이트 오크(White Oak).
   
▲ 굿다이노(The Good Dinosaur), 62×62×163㎝·50×50×117㎝, 화이트 오크(White Oak).

생활가구 디자이너 김완규(38·굿핸굿디 대표) 작가의 목조형가구전이 오는 20일부터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재)원주문화재단이 2019년 첫 기획전시로 마련했다.

김 작가는 2011년 원주에 정착한 후 강원아트페어와 원주문화재단 기획 부스전, 무위당 추모전 등 다수의 단체전과 기획전 등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하지만 오롯이 자신의 이름으로 개인전을 여는 것은 2017년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개인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WOOD GRAIN(나무결)'을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재목 상태의 나무 표면을 그대로 사용한 거친 '결'과 곱게 가공된 '결'의 대비를 이용한 30여점의 목조형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결'의 의미를 폭넓고 다양하게 해석한 작품들이다.

나무 본연의 자연스러운 목리(木理)를 활용해 형태와 기능이 조화를 이룬 가구들을 선보여 온 이전 작품들과도 맥을 같이한다. 가구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나무를 곱고 반듯하게 가공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린 그의 접근법은 '거친 것'과 '고운 것'이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닌 하나의 덩어리, 하나의 '결'로 해석한다.

(재)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김 작가의 작품은 전통가구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현대 공간과도 잘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며 "목조형가구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대 공예학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 원주에 정착,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기능올림픽 금상, 국제기능올림픽 우수상,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 중소기업청장상,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최우수상, 한국공예가협회전 젊은작가상, 익산 한국공예대전 전국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산업포장을 받았다. 현재 굿핸굿디(good hand good design) 대표이자 (사)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 회원,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와 강원미술대전 추천작가로 활동 중이다.

오프닝 행사는 20일 오후3시.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을 받는다. ▷문의: 763-9826(경영지원팀)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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