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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원 16명 검거

776회에 걸쳐 17억 원 보이스피싱 조직 송금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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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기사 가장, 체크카드 130개 수거

금융기관을 사칭해 거액의 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원주경찰서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여 17억 원을 가로챈 카드수거 및 현금인출책 16명을 검거했다. 이중 4명은 구속하고 나머지 1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이 송금 예정이던 3천만 원도 압수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카드 수거책이 전달한 체크카드로 776회에 걸쳐 총 17억 원을 인출하고 이 돈을 중국 조직 총책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 등은 퀵 서비스 기사를 가장해 전국을 돌며 체크카드를 수거하고, 서울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에 이를 넣어 A 씨에게 전달한 혐의이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대포폰을 제공받아 채팅 앱인 위챗을 통해 범행 지시를 받았다. 또한 검거를 대비해 행동강령까지 지시받기도 해 계획적·조직적으로 범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경찰서는 이들 외 유심칩·통장·체크카드 등을 양도한 20여 명도 사기방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으로 전원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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