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지방산림청이 운영하는 매지 유아숲체험장. 지역 어린이들의 숲체험·교육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지 유아숲체험장이 지역 어린이들의 숲체험·교육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이 운영 중인 매지 유아숲체험장은 2009년 문을 연 뒤 매년 50여개 보육기관이 산림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만5천447명이 이곳에서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도 추첨을 통해 50개 보육기관을 선발했으며, 1만5천여 명의 유아들에게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지 유아숲체험장은 매지 임도를 따라 3개의 체험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밧줄놀이, 숲속교실, 탐방로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활용해 유아들에게 놀이와 체험을 통한 양질의 산림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 배양 및 정서함양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도심에서 가깝고 걷기 길 등이 주변 숲과 잘 어우러져 유아숲교육 뿐만 아니라 나들이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매년 늘어나는 숲교육 수요에 맞춰 체험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양질의 산림교육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