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굽는 냄새가 발길을 붙잡는 '브레드테이블(대표: 김준수)'이 명륜동에 문을 열었다. 음식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고등학교를 특목고 조리학과로 선택했다는 김준수 대표. 군대 제대 후에도 빵집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빵 만들기에 열중했다. 가게에 들어서자 풍기는 고소한 빵 내음은 그가 수십 년 동안 쌓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브레드테이블의 대표 메뉴는 리얼갈릭, 바질크런치, 앙버터이다. 리얼갈릭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부드럽다. 마늘소스가 듬뿍 담겨 빵의 풍미를 더해준다. 100% 쌀 바게트에 바질소스와 어니언크림치즈가 들어간 바질크런치는 짭조름함과 고소한 치즈의 조화가 특징이다. 앙버터도 인기가 많다. 100% 우유 버터의 느끼함을 통팥앙금이 잡아줘 고소하면서도 달콤하다. 감자 샌드위치와 파슬리에그 샌드위치는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1천800원에 판매하는 샌드위치는 점심 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식빵을 포함해 20여 가지 제품을 판다. 모든 제품은 김 대표가 직접 만든다. 대표 메뉴 리얼갈릭, 바질크런치, 앙버터는 소량씩 제조해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내가 맛있어야 손님도 맛있다' 라는 소신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인건비 등은 최소화하고 품질은 높여 고객에게 싸고 질 좋은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

 ◇메뉴 : 샌드위치(1천800원), 빵류(1천 원 ~ 4천 원), 음료(3천 원~5천 원)

 ▷위치: 향교길 57(대성현대아파트 상가동 203호)

 ▷문의: 766-8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