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 제84회 기획연주회가 오는 26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진다. '아이 러브 프랑스(I LOVE FRANCE)'라는 부제에서 충분히 연상할 수 있는 것처럼 프랑스 작곡가 특집이다. 드뷔시, 뷔제, 프랭크 등 근대 프랑스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대표곡을 선별해 들려준다.

독일 음악협회에서 선정한 미래의 거장 10인 중 한 명인 지중배 씨가 지휘봉을 잡는다. 드뷔시의 감성과 시정이 잘 드러나 있는 '작은 모음곡 작품번호 65'를 시작으로, 카르멘과 함께 불멸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뷔제의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제2번'을 들려준다. 벨기에 출신 프랑스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 세자르 프랑크의 유일한 교향곡 '라단조 작품번호 48'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무료공연.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문의: 766-0067(원주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