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영유아 보육 및 가정양육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부지 정리 및 울타리 조성 등 공사 실무 준비를 마쳤다.

혁신도시 내 반곡동 1910-6번지에 들어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6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부지면적 2천150㎡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837㎡ 규모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장난감도서관, 영유아 전용 놀이체험실, 프로그램실, 도서관 등이 배치된다. 장난감도서관의 경우 지난 연말 원주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인테리어와 장난감 준비를 전담해 운영한다.

자녀의 일시 도움이 필요한 영유아 부모를 위한 시간제 일시 보육실과 육아상담실, 수유 공간 등을 마련해 방문자의 육아 관련 정보교류 공간으로 제공한다. 지하1층에는 다목적 강당을 설치,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발표 등이 가능하며, 어린이집 교직원 및 부모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영유아 관련 학교, 단체, 법인 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할 위탁업체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