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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한우, 1등급 출현율 낮다

강원도 91.3%·전국 평균 88.9%·원주시 86.1% 이상용 기자l승인2019.03.18l수정2019.03.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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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강원도 평균은 물론 전국 평균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사육기반이 빈약하기 때문으로, 사육두수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치악산한우는 도체중 390㎏ 기준으로 1천242두를 출하했다. 그중 1++ 등급은 18.2%를 차지했으며, 1등급 이상은 88.4%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강원도 한우는 1등급 이상 출연율이 91.3%였고, 전국 평균도 88.9%였다.

근소한 차이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 1등급 이상 출연율이 낮다. 1++ 이상 출현율도 강원도 평균 및 전국 평균에 비해 낮았다. 게다가 치악산한우 명품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의 출하두수까지 포함하면 원주시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6.1%로 떨어진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사육규모가 영세하다보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낮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1등급 이상 출현율이 해마다 꾸준히 상승했다는 점이다. 2011년 82.7%에서 이후 급락이 있긴 했지만 꾸준히 올라 지난해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원주시는 지난 2007년 치악산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을 시작했다. 2007년 당시엔 300여 농가에서 8천400여두를 사육했다. 당시 목표는 사육두수를 1만5천두까지 확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작년 말 현재 446농가가 1만2천여 두를 사육하는 실정이다. 이중 치악산한우 사육농가는 425호로서, 2017년 441호에 비해 3.6% 감소했다.

치악산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은 현재 제3차 5개년(2017∼2021년) 계획이 추진 중이다. 원주시는 사육두수를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10개소씩 모두 50개소의 축사를 신축해 사육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치악산한우 브랜드 사업 참여비중을 95% 이상으로 확대하고, 직거래를 활성화해 합리적인 가격 형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치악산한우 등록두수가 95%를 넘으면 브랜드 품질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전개량을 통한 우량 한우 혈통을 보존할 수 있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혁신도시, 기업도시, 서원주, 남원주역사 등에 치악산한우 브랜드육 지정점을 신설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꾸준히 상승해 내년이면 전국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사육두수를 늘리기 위해 밑소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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