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신규단원 모집

(재)원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6090 청춘합창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실시하는 '2019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도내에서 올해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6090청춘합창단'이 유일하다.

'6090 청춘합창단'은 합창을 매개로 진행되는 실버계층 대상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타 계층보다 문화향유기회가 현저히 적은 지역 실버세대 참여자에게 건전한 여가생활과 수준 높은 클래식을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17년 5월 결성된 이후 매마수, 원주시민의 날, 다이내믹댄싱카니발, 평창올림픽 G-100일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서 기량을 선보여 왔다.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서는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2017년에는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7년과 2018년 자작곡 '꽃들의 노래'와 '청춘의 뱃노래'를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3년차를 맞는 올해는 더욱 심화된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신규단원을 모집한 후 오디션을 통해 파트를 재분배하고 4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기본호흡과 발성부터 곡 연습, 합창안무까지 교육과 연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재)원주문화재단 박소영 씨는 "올해 골드에이지 합창경연대회와 실버문화페스티벌 등 전국규모 합창대회 참가와 자작곡 제작, 지역 안팎의 다양한 지역 축제 참가 및 재능기부활동을 펼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