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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유동인구 분석한다

신용카드·통신사 데이터로 집계 이상용 기자l승인2019.03.11l수정2019.03.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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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서 남권역 국민체육센터가 선정될 수 있었던 데는 빅데이터 분석이 주효했다. 명륜동 국민체육센터가 포화상태여서 국민체육센터를 추가로 신축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빅데이터로 설명한 것.

원주시 관계자는 “남권역의 생활체육 수요 등을 빅데이터로 설명해 평가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원주시는 국비 30억 원 등 모두 77억 원을 투입, 무실동 원주교도소 인근에 남권역 국민체육센터를 신축한다.

원주시는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의 사각지대 분석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내버스 이용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한 사각지대를 빅데이터로 분석, 합리적인 노선을 설정했다.

빅데이터는 기존 방식으로 저장·관리·분석이 어려운 큰 규모의 자료이다. 데이터 양이 폭증하면서 활용성이 높아졌다. 공공행정, 금융, 유통, 보건의료, 제조 등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 원주시도 빅데이터를 행정에 도입해 공공서비스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데이터에 입각한 과학적인 행정 구현이 가능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원주시는 올해 빅데이터 사업으로 생활인구 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원도 공모사업인 빅데이터 분석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한다. 도비 4천만 원, 시비 6천만 원 등 1억 원을 투입, 생활인구를 분석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간대별, 지역별로 유동인구 변화를 분석하는 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유동인구는 신용카드와 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한다. 시간대별, 지역별로 신용카드 결재건수, 휴대폰 위치 등을 통해 유동인구를 파악할 수 있다. 생활인구 데이터는 상권분석은 물론 도시계획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생활인구 분석이 완료되면 각 부서에 전달해 정책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작년부터 빅데이터 추진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올해까지 빅데이터 분석 확산 및 분야별 분석모델을 발굴한다. 이어 내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는 한편 분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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