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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사령부 옛 터 반환, 상경투쟁 한다

19일 국방부 앞에서 집회 이상용 기자l승인2019.03.11l수정2019.03.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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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사령부가 주둔했던 태장2동 군부대 터의 원주 환원을 추진하고 있는 ‘1군사령부 이전부지 환원 원주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가 국방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반발해 상경투쟁을 예고했다.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2월 1일 국방부와 청와대에 기지반환 요구서를 제출했으나 아직까지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월 26일까지 회신을 주기로 했으나 추가로 검토과정이 필요하다며 회신을 미루고 있다.

이에 범시민대책위는 강력한 투쟁을 통해 원주시민의 의지를 표출하기로 했다. 오는 19일 오전10시30분 국방부 앞에서 집회를 연다. 또한 원주시민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시민 서명을 받고 있다. 1만 명 이상 서명을 받는다는 각오다.

지난 9일부터는 옛 1군사령부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과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천막농성에는 범시민대책위와 태장동 주민대책위에서 참여하고 있다.

65년 동안 원주에 주둔했던 1군사령부는 지난해 12월 31일 해체됐고, 3군과 통합돼 경기도 용인으로 옮겼다. 그동안 기지반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음에도 국방부는 원주시나 주민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군부대 터의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3일 화력부대를 설치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부대도 이곳으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범시민대책위는 1군사령부로 인해 65년간 개발이 제한되는 등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군부대 터를 원주시민에게 환원할 것을 국방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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