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원창묵 시장이 전영철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업 총괄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4월 설립

원주시가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4월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까지 설립되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원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기구인 문화도시추진위원회에는 학계, 사회단체, 예술단체,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등 11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당연직인 원주시 국·과장 3명을 포함,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영철 상지영서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배경희 (재)원주문화재단 예술진흥실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전 위원장은 “문화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원주시와 경쟁하는 10개 도시가 결코 만만치 않아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된다”며 “원주시가 진정한 문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문화도시사업 전반을 총괄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할 도시문화경영 전문조직인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설립을 준비 중이다(본보 1월 21일자 4면 보도). 기존 원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무국 조직 및 인력을 승계, 정식조직으로 확대 개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 원주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 27일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달 중 관련 분야 학위 및 실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센터장과 팀원을 보강한 뒤 총괄기획자인 센터장과 문화재생팀, 문화연대사업팀, 미래인재양성팀 등 3개 팀 6인으로 구성, 4월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창묵 시장은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문화도시 예비 사업과 창의도시 사업 추진, 그리고 거버넌스 구축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장: 전영철(상지영서대 교수) ▷부위원장: 배경희(원주문화재단 예술진흥실장) ▷위원: 정종은(상지대 교수) 구문모(한라대 교수) 제현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조국인(원주청년생활연구회 회장) 홍연희(원주예총 편집위원장) 신순애(원주민예총 사무국장) 엄은희(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 수석연구원) 신영식(지역문화콘텐츠협동조합 스토리마당 대표) 전미선(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변규성(원주시 경제문화국장) 최용규(원주시 경제전랶과장) 권용균(원주시 도시재생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