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한솔솔파크아파트가 황금돼지 해를 맞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삭막하기 이를 데 없는 아파트에서 공동체 문화를 꽃피우자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새롭게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엄도열)의 제안으로 진행된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스마일 굿매너 따뜻한 한솔이웃!'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실천운동에 들어갔다.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공동체 형성을 위해 입주민 간 정겹게 인사하자는 캠페인이다. 엘리베이터에는 아기돼지가 귀엽게 인사하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그동안 단지 내 조경작업 등 외형적인 멋을 완성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입주민들이 한솔솔파크아파트에 거주하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배려하고, 양보를 실천하는 굿매너를 갖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인사 캠페인에 이어 입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엄도열 회장은 "입주민들 간 소박하지만 함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소통하도록 스마일 굿매너 실천운동을 단계별로 진행하겠다"면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