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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에 익명 기부 5년째

현금 386만 원 든 상자 놓고 사라져…풀빵 노점상으로 추정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02.11l수정2019.02.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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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6일 현금 386만 원이 든 상자를 원주소방서에 놓고 갔다.

익명의 기부자가 5년째 현금이 든 기부상자를 원주소방서에 놓고 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원주소방서는 지난 26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현금 386만 원이 든 기부상자를 전해 받았다. 상자에는 '생명지킴이 늘 응원합니다' '소방관분들 항상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여러 사람이 쓴 것으로 보이는 감사문구가 적혀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풀빵 노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도 459만 원을 기부하는 등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원주소방서에 현금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매년 보이지 않는 선행자로 남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밝히며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병은 원주소방서장은 "소방관의 노고를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처럼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모든 소방관들이 더욱 성실히 시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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