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이 고로쇠 채취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관내 국유임산물을 무상양여 한다고 밝혔다.

국유임산물 무상양여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산불 예방 및 진화, 도벌 예방활동, 병해충 방제활동 등을 시행하는 보호협약을 산림청과 체결한 후 1년이 경과하고, 협약자의 실적이 연간 60일 이상 있는 지역주민에게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무상으로 양여하는 것을 말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263㏊에서 생산된 고로쇠 14만ℓ를 지역 주민들에게 무상양여해 4억 원의 소득을 창출한 바 있다. 원주에서는 귀래면 운계리 2.9㏊에서 생산된 고로쇠 2천117ℓ를 주민들에게 양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