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보건소는 최근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외 유입 방지 및 전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이다.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 감염을 통해 전파된다.

접종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12개월 미만 영아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표준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최근 해외에서도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발생지역 여행 계획자는 예방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출국 4~6주 전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지만 2회의 예방접종과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