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태장1동 연초순방에서 한효근 재향군인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태장1동 주민들이 태장1동에서 봉산동 번재로 연결되는 '육판길'의 선형개선과 확·포장을 요청했다.

지난 15일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연초순방에서 한효근 재향군인회장은 "봉산동 번재와 연결되는 육판길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규칙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체 구간을 한 번에 확·포장하기 어렵다면 육판길 입구부터 물레방아가 있는 육판정까지라도 우선 확·포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육판길은 증가하는 교통량에 비해 도로폭이 협소해 교행이 어렵고 교통사고도 빈번한 곳이다. 주민들은 봉산동으로 교도소가 이전할 경우 번재 방향 교통량이 지금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원창묵 시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잘 알고 있지만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임박해 어려움이 있다"며 "가용 예산 등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천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소일택지에서 원주천을 가로질러 정지뜰로 연결되는 교량 신축의 추진상황을 질의했다. "사업계획에 반영된 것은 아니다"고 일단 선을 그은 원 시장은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정지뜰 호수공원과 별도로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면서 "정지뜰이 조성된 후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