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을 맞아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을 찾은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노란앞치마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림책 읽어주는 노란앞치마…5개 셀프 프로그램 등 다채

따뚜공연장 내에 위치한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19 그림책 읽어주는 노란 앞치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5일 시작돼 내달 26일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원주그림책문화학교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자원봉사자 30여명이 노란앞치마를 두르고 그림책을 읽어준다. 연령대에 맞는 동화책을 선별해 읽어주며 감정적인 교류와 함께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준다.

▲ 겨울방학을 맞아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을 찾은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노란앞치마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3월 2일까지 이담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셀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나만의 빨간모자 만들기 ▷그림책퍼즐 ▷알록달록 색칠하기 ▷따뜻한 겨울엽서 쓰기 ▷그림책 캐릭터를 찾아라 등 워크북을 이용하거나 준비된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지난 4일 타계한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을 추억하는 의미로 이달 말까지 고인의 그림책 20권을 전시한다. 그림책여행센터 이담 차정윤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찾아서 읽고 자신만의 의미있는 작품도 만들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765-9114(그림책여행센터 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