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호 작, 등룡도.

▲ 이난옥 작, 어울림.

원주역사박물관 전통문화교실 수강생 작품발표회가 오는 23일부터 역사박물관 중앙전시홀과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내달 24일까지 한 달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민화, 전통매듭, 전통자수, 전통한복, 천연염색, 한국화, 섬유채색화 등 7개 강좌 수강생들이 1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중의 정서를 잘 표현한 가장 한국적인 그림 민화부터, 정성을 쏟아 한 땀 한 땀 수 놓은 전통자수, 갖가지 색 끈을 다양한 모양으로 엮어 만든 매듭작품 등 우리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작품들이다.

우리 고유의 생활전통과 문화를 담고 있는 전통한복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색채를 볼 수 있는 천연염색, 종이가 아닌 섬유에 직접 그린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역사박물관 박광식 학예연구사는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수료식은 23일 오후2시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오후2시30분부터 전시회 개막식이 이어진다. ▷문의: 737-4371(원주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