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치파오 패션쇼 연계 한·중 전통문화 교류 행사'

29일, 사천성 청소년 문화교류단 300명 내한

원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순풍이 불고 있다.

지난 12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치파오 패션쇼 연계 한·중 전통문화 교류 행사'에 중국 치파오협회 회원 500명이 참가했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공동 유치한 이날 행사에는 중국 치파오협회 회원과 원주 시민들이 전통한지를 활용한 '한지한복'과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소재로 양국 전통의상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선보였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중국 치파오협회는 1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단체로 전 세계에 800여 개의 분회를 갖고 있다.

▲ 지난 12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치파오 패션쇼 연계 한·중 전통문화 교류 행사'

오는 29일에는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 사천성 청소년 300명이 원주를 방문한다. 양국 청소년들이 전통무용과 악기연주 등을 선보이며 상호 우애를 다질 예정이다. 사천성 중국 문화교류단은 원주에 체류하는 동안 한지테마파크, 소금산 출렁다리 등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원주시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 노인 및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추진, 지금까지 54회에 걸쳐 7천700여 명의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