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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출렁다리 '일냈다'

개장 1년만에 한국관광 100선 선정 이상용 기자l승인2019.01.07l수정2019.01.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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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출렁다리에서 지난 1일 새해 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전 세계에 우리나라 우수 관광지로 소개된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인 ‘한국관광 100선(2019∼2020년)’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시작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 국내외에 홍보한다.

그동안 원주 관광지 중에선 오크밸리 내 ‘원주 뮤지엄 산’이 유일하게 100선에 포함됐다. 원주 뮤지엄 산은 이번 선정까지 3회 연속 선정됐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작년 1월 11일 개장 후 1년도 안 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부각된 것이다.

선정 과정은 매우 까다로웠다. 직전에 선정된 100선을 평가하고,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예비후보로 2배수를 발굴했다. 이어 서면평가(정성·정량), 현장평가,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이때 정성평가는 학계, 여행기자·작가, 여행 동호회 회원 등이 참여했다.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SNS 등을 활용했다. 때문에 소금산 출렁다리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체부는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가 모두를 위한 관광지를 조성하는 ‘열린관광지’ 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하기로 했다.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도 제공한다. 100선 지도와 기념품은 전국 관광안내소와 100선 대상지에 배포된다.

또한 국문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100선 선정지에 대한 상세내용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영어, 일어, 중어 등 외국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우리나라 우수 관광지로 소개한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국내 산악 보도교 중 가장 높은 상공 100m에 200m 길이로 설치됐다. 하늘 위를 걷는 스릴과 소금산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작년 1월 11일 개장 이후 무료로 운영한 6월 말까지 138만9천여명이 다녀갔다.

작년 7월 16일 유료로 전환한 이후에도 최근까지 45만4천명이 다녀가며, 지난 1년간 184만3천여명이 방문했다. 유료화 이후 매표객 수는 36만1천 명 가량 됐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10억1천여만 원이었다. 외지인의 경우 입장료 3천원 중 2천원은 원주사랑상품권으로 제공했다.

원주사랑상품권은 원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량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주사랑상품권 매출은 7억2천만 원이 넘는다. 김재수 원주시 관광개발과장은 “간현 소재지뿐만 아니라 원주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개장 1주년이 되는 오는 11일 오전11시 소금산 출렁다리 시점부 데크에서 다양한 공연과 케이크 절단, 박 터트리기 등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소금산 출렁다리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최근 제3종 시설물로 지정·고시됐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시행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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