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한선학 관장.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박물관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전국 국·공·사립·대학박물관 40여 곳이 참가한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18 박물관 교육 박람회'에서 박물관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고판화박물관은 지난 2012년에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박물관교육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판화박물관은 올해까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됐으며, 문체부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서울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기관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사찰로 지정되는 등 박물관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30여 차례의 전시회를 비롯해 노인,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군 장병 등 다양한 계층 3만여 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원주를 비롯한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선학 관장은 "박물관 설립 15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수상으로 생각한다"며 "새해에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박물관 교육을 제공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더욱 노력하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 종무식'에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