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태장중학교 인근에 신축 중인 효도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다. 100세대를 공급하는 효도아파트(원주태장 LH 천년나무6단지)는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6년 4월 강원도, 원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세대별로 1천만 원씩 모두 10억 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원주시는 입주자 선정 지원과 노인 복지를 위한 행·재정 지원을 맡았다. LH는 임대주택 건설과 공급을 담당한다. 도내에서 효도아파트는 춘천에 이어 2번째로 추진되고 있다.

효도아파트는 고령자 주거 편의와 안전을 위해 전용 경로당과 야간에 스위치를 켜지 않고 욕실 출입이 가능한 욕실 출입 센서등을 설치한다. 또한 고령자 생활 편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좌식 샤워시설,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이 설치되는 고령자 전용주택이다.

세대 당 면적은 26㎡이다. 임대보증금은 1천470만원이지만 강원도에서 1천만 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입주자는 47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월 임대료는 8만3천원이다. 입주대상은 원주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무주택 세대 중 월소득 350만 원 이하(3인 기준), 자산 2억4천400만원, 자동차가액 2천500만 원 이하이다.

모집기간은 1월 14일부터 18일까지이다. 입주 신청은 LH 홈페이지 청약센터와 태장1동 성호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원주태장 LH 천년나무5단지 임대홍보관에서 현장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3일 LH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효도아파트 공정률은 16%로, 현재 지상1층 공사를 하고 있다. 공정대로 진행하면 2020년 6월 입주가 가능하다. ▷문의: 1600-1004(LH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