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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70%, 농사로 먹고살기 힘들어

48.1% 매출 500만 원 이하…19.8%, 전무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8.12.03l수정2018.12.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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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양극화 심각…농업생산액 8천867억 원

농가경영주의 절반가량이 연간 500만 원 이하의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관내 농가경영주는 8천606명이었다. 이중 판매금액이 500만 원 이하인 경영주는 48.1%(4천141명)에 달했다.

판매금액이 없는 경우도 19.8%(1천705명)나 됐다. 원주 전체 농가경영주의 68%가 농업으론 먹고 살기 힘들다고 조사된 것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중소농의 경우 생산의 규모화가 어렵다"며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경쟁력 확보가 힘들기 때문에 로컬푸드와 연계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판매금액이 5천만 원 이상인 농가는 전체의 3.7%인 319명으로 나타났다.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사이도 3.3%인 285명에 달했다. 원주시는 농·축산물의 생산·판매 양극화가 타 지역보다 심각해 중소농을 위한 안정적인 농·축산물 판매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기준 원주시 농업생산액(축산제외)은 8천867억9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작물이 4천618억 원을 기록해 51.3%를 차지했고 채소류 2천725억 원(31.2%), 과실류 1천429억 원(16.4%), 특용작물 955억 원(1.1%)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미곡이 전체 농업생산액의 29.8%를 점유했고, 고구마, 복숭아, 배, 호박, 양파, 배추 순서로 생산액이 높았다. 다만 2015년부터 본격적인 로컬푸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최근에는 품목이 다변화 돼 농업생산구조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었다.

원주시 주요 농·축산물 자급률은 82.8%였고, 쇠고기 자급률은 88.2%, 돼지고기는 401%였다.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초과하는 농·축산물은 서류(고구마·감자), 돼지고기, 옥수수, 복숭아 등이었다. 대부분 농산물이 수요 대비 생산이 부족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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