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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코스 한 눈에…통합 홈페이지 구축

원주굽이길·치악산둘레길 등…원주굽이길 지킴이 36명 위촉 이상용 기자l승인2018.12.03l수정2018.12.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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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원주굽이길 지킴이 3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원주시가 관내 곳곳에 조성 중인 걷기 코스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집대성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걷기 코스는 원주시 여러 부서에서 관리한다. 건강체육과, 관광과, 공원녹지과, 산림과 등에서 조성했거나 조성 중이다. 그런데 원주굽이길은 건강체육과, 치악산 둘레길은 관광과, 동화수목원 둘레길은 공원녹지과, 구학산 둘레숲길은 산림과에서 맡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담당부서가 여럿이다보니 걷기 코스를 문의하는 민원에 즉각적인 답변이 어렵고, 코스도 다양해 통합 안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가장 대표적인 걷기 코스는 원주굽이길이다. 원주시는 1차로 작년 11월 16개 코스 245㎞를 개통했다. 또한 최근 100고개길, 구학산둘레숲길, 백운산자연휴양림길, 명봉산둘레길, 소금산출렁다리길 등 5개 코스를 개통했다. 이에 따라 21개 코스, 300㎞의 원주굽이길을 이용할 수 있다. 내년에 5개 코스, 내후년인 2020년 4개 코스를 개통하면 30개 코스로 구성된 400㎞(1천리)의 천리 도보 여행길이 완성된다.

원주굽이길과 더불어 주목받는 걷기 코스가 치악산 둘레길이다. 3개 코스로 구성되는 치악산 둘레길도 내년 초 1코스 전체 구간 및 2·3코스 일부 구간이 개통된다. 치악산의 숨은 비경을 탐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치악산 둘레길은 원주굽이길과 연결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에서 가장 긴 도보여행길이 생긴다.

홈페이지에는 원주굽이길과 치악산 둘레길이 메인으로 소개된다. 또한 혁신도시 둘레길, 구학산 둘레숲길, 역사문화순례길, 봉화산둘레길, 섬강체험탐방로, 매지임도, 운동장 둘레길 등 개별적으로 조성된 걷기 코스 13곳도 함께 소개한다.

코스별로 길이, 걷는 시간, 화장실 안내뿐만 아니라 이름난 식당과 숙박업소 등도 소개해 외지인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걷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타 지역 걷기 동호인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4일 시민 36명을 ‘원주굽이길 지킴이’로 위촉했다. 원주굽이길을 명품 도보 여행길로 만들어갈 자원봉사자다. 공모를 통해 70대 1명, 60대 16명, 50대 12명, 40대 4명 등을 선정했다. 지킴이는 원주굽이길 유지, 보수, 관리, 홍보, 안내 등의 지원활동을 한다. 이들에게는 활동 실비와 유니폼이 제공되고,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또한 사회적협동조합 원주걷기길문화에서 진행하는 행사 참여 시 우대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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