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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경쟁 갈수록 치열해져

업소 5년새 600곳 증가… 배후인구, 2013년 66.3명·2018년 62.3명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8.11.26l수정2018.11.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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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대비 2018년 원주시 동(洞) 지역 일반음식점 변화

반곡관설동·무실동·지정면 순으로 창업 활발
혁신도시 영향으로 반곡관설동, 5년간 111%↑ 
일산동·원인동 등 원도심, 음심점 폐업 가속화

원주에서 음식점 창업이 가장 활발한 곳은 반곡관설동이었다. 원주시에 의하면 2013년(10월 25일) 기준 관내 일반음식점은 4천898개였다. 그로부터 5년 후(2018년 10월 1일 기준)에는 5천500개로 늘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음식점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같은 기간 원주시 인구는 32만4천981명에서 34만2천877명으로 1만7천896명 증가했다. 25개 읍면동 중 반곡관설동에서 음식점 창업 속도가 가장 빨랐다.

2013년 258개 업소에서 올해 545개 업소로 287개(111.2%)나 늘었다. 이어 무실동 152개, 지정면 52개, 행구동 45개 업체 순으로 음식점이 증가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 정주 여건이 갖춰지고, 유입되는 관광객이 증가하며 음식점 창업이 활발했다.

반면 5년 전과 비교해 구도심은 음식점이 감소했다. 일산동은 192개에서 171개로 21개 업소가 폐업했다. 이어 학성동(18개), 원인동(15개) 순으로 사라졌다. 이들 지역 인구는 5년 동안 각각 496명, 753명, 895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동은 인구가 313명이 줄었어도 음식점은 35개가 늘어(6번째 큰 폭 증가) 대조를 이뤘다. 원주시 전체로 보면 15개 읍면동은 음식점이 증가했고, 9곳은 감소했다.

한편, 5년새 원주시 인구는 1.8만 명 늘었지만 업체 경쟁은 과거보다 치열해졌다. 원주시 전체 주민등록인구를 음식점 수로 나눈 배후인구는 2013년 66.3명에서 2018년 62.3명으로 줄었다. 일반적으로 배후인구는 많으면 많을수록 경쟁이 덜하고, 적을수록 심해진다.

읍면동 중 배후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태장동으로 1개 업소당 134명을 보유했다. 뒤를 이어 명륜동(93.7명), 호저면(91.6명), 봉산동(90.5명), 무실동(85.9명) 순이었다. 그러나 중앙동은 일반음식점 한 곳당 11.4명을 기록했고, 신림면(36.7명), 단계동(37명), 지정면(37.3명), 흥업면(47.8명) 순으로 적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중앙동은 주민등록 인구가 적은 대신 유동인구가 많고 신림, 지정, 흥업은 인구가 원래 적은 면 단위 지역이어서 실제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단계동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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