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소초면 이병동(59) 씨가 복숭아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이 씨는 "출품 기한을 맞추려고 복숭아를 조기에 수확했는데 여유가 있었다면 더 좋은 상을 받았을 것"이라며 "치악산 복숭아가 전국 최고 품질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출신이며, 2010년 서울에서 소초로 귀농해 원재농원을 개원했다. 1㏊ 규모로 복숭아를 재배해 연 8천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다. 취미는 낚시. 배우자 김정옥 씨와 아들 1명이 있다. 한편, 올해 8회째인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국내 대표 과일·과채 박람회다.

국가대표 품질 수준의 국내산 과일이 전시·판매되며,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된다. 올해 과일산업대전에는 시도별 일반과수 7과종(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92점, 산림과수 4과종(밤, 호두, 떫은감, 대추) 15점 등 총 107점이 자웅을 겨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