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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과 음율의 교감 "새로운 도전"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창작 초연 '리드미컬' 김민호 기자l승인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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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소고 우두·행드럼 조합 실험적인 무대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이 아프리카, 유럽 , 남미 등 세계 각국의 민속 타악기와 우리 전통 국악기의 만남이라는 실험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2018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2012년부터 7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면서 앞서 선보여 호평을 받은 '돗가비지게' '메나리-뱀이 된 종쟁이' '한 여름밤의 꿈' '무대에서 말하다' '아울-랩소디' '매직드럼 틱탁톡' 등 다양한 창작연희극과 타악퍼포먼스의 뒤를 이어 아울만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리드미컬(RYTHMICAL)'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9일과 30일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행드럼, 우드, 디저리두 등 일정한 음율을 가진 세계 각국의 민속타악기와 북, 장구, 징, 꽹과리 등 우리나라 전통 리듬 타악기의 조합으로 이채롭게 구성했다. 

기존 전통 타악기의 연주법에서 탈피, 율려(律呂: 12율의 양률과 음려를 통틀어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 전통 악률의 총칭)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주법을 통해 세계 각국의 유율 타악기와 음악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가야금, 대금, 아쟁 등을 포함한 타악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서로 다른 색채의 타악연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동해안 별신굿 장단과 경기도당굿을 바탕으로 음악적 구성을 갖춘 장구와 유율타악기와의 연주, 아프리카 타악기인 우두의 몽환적인 리듬과 25현 가야금 및 향피리 선율의 조합, 북청사자놀음에서 사용되는 퉁소의 음악과 남도 시나위, 현대음악기법을 살린 해금의 변주형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민속음악 리듬과 함께 펼쳐지는 라틴댄스와 소고춤도 주목된다. 사물악기와 유율 타악기로 구성된 타악오케스트라가 화려하면서 이색적인 타악기의 특징을 살려 '리드미컬'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강주석 대표는 "'리드미컬'은 그동안 수많은 시도를 통해 쌓인 연주자들의 내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울의 새로운 도전과 실험적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29일과 30일 오후7시30분 2회 공연. 전석 2만 원, 청소년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10인 이상 단체는 50% 할인. 미취학 아동 5천 원. ▷문의: 761-7228(한국전통예술단 아울)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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