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무색할 만큼 벌써 쌀쌀해진 날씨에 겨울 여행지를 준비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겨울은 매서운 추위를 피해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따뜻한 인기 여행지 몇 곳을 소개해 본다.
 

 ① 대만: 우리나라에서 2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는 오감만족 여행지 대만. 겨울에 대만은 선선한 우리나라 가을 날씨이다. 대나무 위에 꽃잎이 겹겹이 포개진 것처럼 보이는 대만의 랜드마크 타이페이101타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 타이페이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보자. (추천도시: 타이페이, 타이중, 타이난, 까오슝, 화리엔)
 

 ② 태국: 저렴한 물가, 최고급 리조트,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태국은 겨울 한 달 강수량이 10㎜도 안되는 건기지역이라 최적의 여행지라 할 수 있다. 요즘 한 달 살기로 유명해진 치앙마이, 최고의 가족여행지 방콕, 파타야를 비롯하여 허니문 인기여행지 푸켓과 코사무이까지 취향에 맞게 떠나보자. (추천도시: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푸켓, 코사무이)
 

 ③ 베트남: 작년에 이어 올해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인 여행 선호도 1위 지역으로 꼽힌다. 안전한 치안, 깨끗한 환경,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호화롭게 즐길 수 있다. 과거 프랑스 영향을 받아 도시 곳곳에서 유럽풍의 건축물을 만날 수 있고 반미, 반쎄오 등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추천도시: 다낭, 호이안, 후에, 나트랑, 하노이, 하롱베이, 호치민, 판티엣)
 

 ④ 두바이: 뻔한 여행지가 아닌 남들과 다른 럭셔리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두바이를 추천한다. 두바이는 12월부터 3월까지 우리나라 봄, 가을 날씨처럼 쾌적해 여행하기 딱 좋다. 사막과 바다가 동시에 공존하는 중동의 뉴욕 두바이에서는 세계3대 분수쇼인 두바이몰 분수쇼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버즈칼리파빌딩을 볼 수 있다. (추천도시: 두바이, 아부다비, 샤르자, 알아인)
 

 ⑤ 뉴질랜드: 우리나라가 추울 때 가장 따뜻한 뉴질랜드. 겨울에 방문하면 타즈만빙하투어 등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연말연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추천도시: 퀸즈타운,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쳐치, 로토루아)

임용수 모두투어 원주예약센터 대표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