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2회 생명존중대상 수상자로 원주소방서 단구119안전센터 김성일(48) 소방장이 선정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부터 소중한 생명을 구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현직 소방공무원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0명이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김 소방장이 유일하다. 

김 소방장은 "꺼져가던 생명이 다시 살아났을 때 소방관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맡겨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초·중·고등학교와 공주문화대를 졸업했다. 2000년 서울소방본부에서 소방공무원이 된 뒤 2013년부터 원주소방서에서 근무했다. 13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대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