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폐지 줍는 노인 행복수레’ 전달식.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행복수레’가 생겼다.

단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인숙·이진우)는 지난 14일 단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지 줍는 노인 행복수레’ 전달식을 가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폐지 줍는 노인 45명에 대한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10명을 선정해 손수레를 지원했다.

전달된 행복수레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기존 철제 손수레보다 20㎏ 이상 가볍고 경광등과 야광 반사판 등을 부착해 어두운 밤이나 새벽 시간에도 식별이 가능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자리에서는 손수레에 쌓인 폐지를 고정할 수 있는 장치와 야광조끼, 방한용품도 함께 전달됐으며, 원주경찰서와 연계해 심야 및 새벽 시간대 교통사고 위험성과 교통안전 필요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이진우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 발굴을 통해 저소득 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