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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현 위치 신축 청신호

원주기상센터, "청사 신축, 고도제한 문제 없다" 박수희 기자l승인2018.11.05l수정2018.11.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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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을 겪던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신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원주기상센터에 현 부지 내 청사 신축 시 고도제한에 대해 공식 질의한 결과 신축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학성초교 이전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을 보이면서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됐던 청사 이전이 순풍을 탈지 주목된다.

청사 신축을 다방면으로 검토했던 원주교육지원청은 올해 상반기 도교육청에 학성초교에 청사를 신축하는 방안을 타진했다. 오는 2020년 학성초교가 태장1동 신축학교로 이전하면 남는 공간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학성초교가 교육지원청 부지로 너무 크다며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원주교육지원청은 현 부지에서 재건축하는 방안을 고민했지만, 옆에 위치한 원주기상센터가 문제였다. 기상관측환경 악화로 기상센터 주변 건축 조건이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주기상센터에 공식 질의한 결과, 고층 건물이 아닌 청사 신축은 고도제한에 문제가 없다는 응답이 돌아왔다.

현 부지에 청사를 신축할 경우, 건물면적을 넓히고 건물 층수도 지금보다 높게 설계할 계획이다. 주차공간은 지하주차장을 충분히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한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성초교 이전 제안이 반대에 부딪혀 청사 이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기상센터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신축을 다시 논의할 수 있게 됐다"며 "위치나 주변 환경을 고려했을 때 현 부지에 재건축하는 게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은 노후되고 공간이 비좁아 근무환경이 열악하다. 회의실이나 행사 장소가 부족하며, 주차장도 협소해 여러모로 불편을 겪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학생지원센터와 학교지원센터가 새로 개편되면서 직원이 늘어나는데 현재 본청 건물에는 공간 확보가 어려워 뒤편 영재교육센터를 외부로 이전하고 이곳에 임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춘천교육지원청 이전이 확정된 것을 감안해 원주교육지원청은 내년에 본격적인 이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 부지에 신축할 경우, 학성초교를 임시청사로 활용할 수 있어 2020년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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