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투데이 자료 사진: 지난 1월 개최된 국회의원·강원도경제진흥원 혁신도시 공공기관 간담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내달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18년 강원도 사회적경제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 사회적경제 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사회적경제 기업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는데 건보공단이 구매상담회를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유헌규 주임은 "공공기관이 원주로 이전했어도 사회적경제 기업이 직접 거래하기는 쉽지 않다"며 "건보공단이 직접 사회적경제 제품을 보고 구매를 원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작은 건보공단 제안으로 이뤄졌으나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12곳은 물론 지자체와 교육지원청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체육관에서 지역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이 부스를 차리면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구매관계자가 자율상담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유헌규 주임은 "문재인 정부 들어 사회적 가치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주요 척도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구매상담회나 공공구매 관련 교육이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