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재 천일신약·천일약업을 운영하는 황인구(71) 회장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노블클럽'에 도내 첫 고액기부자로 가입했다.

'그린노블클럽'은 1억 원 이상 고액후원자 모임이다. 1억 원 이상 일시 후원하거나 5년 이내 분할 후원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황 회장은 전국 135번째, 도내에서는 1호 그린노블이다.

황 회장은 2017년 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도후원회 회장 취임 후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도내 나눔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바자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는 전국후원회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밖에도 전 한국생약협회 중앙회 회장, 전 한국청소년육성회 부총재 등을 맡아 기관연계를 통한 아동 지원 방법을 강구해왔다.

황 회장은 "작은 도움을 통해 아이들이 밝고 바르게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그린노블클럽 가입을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도내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이 후원하는 1억 원은 도내 빈곤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