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감영에서 진행되는 전통혼례 재현.

20·21일, 전통문화 바탕 체험·볼거리 풍성

강원감영 대표프로그램 '강원감영 500년과의 대화'가 오는 20일과 21일 사적 제439호 강원감영에서 펼쳐진다.

원주문화원(원장: 박순조)이 강원감영의 역사를 알리고, 시민들에게는 500년 수부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주 펼쳐진 2018 원주문화재 '야행'에 이어 관광객 유치로 인한 인접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일은 오후1시부터 3명이 한 팀을 이뤄 팀원이 직접 말이 되어 진행하는 윷놀이 프로그램 '던져라! 인간윷놀이'를 비롯해 전통혼례와 강원감영 국악예술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사)한국차인연합회 원주지부 창단식도 예정돼 있다.

21일은 오전10시부터 전통 의복을 입고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활쏘기' '비석치기' '윷 던지기' 등 5가지 전통놀이를 체험한 뒤 받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우리 옷 전통놀이 대회'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원주에서 출생한 인열왕후의 삶을 기리고자 마련한 '제1회 인열왕후 선발대회'와 강원감영 수문장 교대식 재현, 강원감영 음악회 등 전통문화가 바탕이 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행사기간 관람객에게 전통차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한복 입기 체험, 문인화 그리기, 전통주 시음, 엿장수 엿치기, 청소년 미션수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착순 무료로 진행한다.

박순조 원주문화원장은 "오백년 감영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고도 원주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64-3794(원주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