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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역사 기사회생…곧 착공

국토교통부, 단계적 건설에서 원안으로 회귀 이상용 기자l승인2018.10.08l수정2018.10.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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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주역사 조감도

지정면 간현리 신축…지역주민 발전 기대감

준공시점 연기가 논의되며 지역사회의 우려가 제기됐던 서원주역이 기사회생 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 말로 예정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서원주역사를 건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서원주역사 건립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건 건립 주체인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었다. 서원주역사를 건립하더라도 주변지역 개발사업이 지연돼 이용 수요가 적을 것으로 판단, 서원주역사를 단계별로 건설하겠다는 것이었다. 단계별 건설이란 서원주역사 준공시점을 2023년으로 늦추겠다는 게 요지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건립 예정지인 지정면은 발칵 뒤집어졌다.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 기대감이 무너져 내린 것이었다. 원주시도 비상이 걸렸다. 지정면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출렁다리가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는 와중에 서원주역사 준공시점이 연기될 경우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서였다.

또한 원주기업도시는 물론 부론 디지털헬스케어 국가산업단지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원주기업도시 내 신축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용 수요를 문제 삼는 건 잘못됐다고 원주시는 적극적인 문제제기를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 계획인구가 입주하고, 문막읍 등 배후인구까지 합하면 5만8천명에 달해 이용 수요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서원주역사가 건설되지 않으면 열차사고 시 적절한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수용됐다. 안전·관리요원 등이 남원주역사에 상주해야 하기 때문에 서원주역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다. 또한 제천 등지에서 강릉방향으로 이동 시 열차를 이용할 때도 환승이 문제가 됐다. 남원주역에서 하차해 대중교통으로 만종역으로 이동하거나 양평역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발생하기 때문이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진통을 겪은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서원주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원주역사는 지정면 간현리 2만627㎡에 연면적 5천347㎡ 규모로 신축된다. 서원주역은 원주∼제천 복선전철, KTX 강릉선,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다.
이상용 기자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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