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공단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토론장을 마련했으며, 전국 16개 지역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9월 17일 서울에서의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2일(오늘) 오후2시부터 단계동 소재 원주웨딩타운에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민 토론회는 효과적인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1부 ‘국민연금과 제도개선’ 설명, 2부 ‘국민의견 수렴’으로 나누어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는 국민들이 국민연금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연구원 김혜진 부연구위원이 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는 류만희 교수(상지대)의 진행으로 청년‧자영업자‧노동자대표·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패널과 국민들이 ‘국민 불안이 큰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노후빈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질문하며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국민들의 의견을 정부안에 반영할 예정이며, 공단은 토론회에 참여한 국민들께 제도개선 경과를 지속적으로 알려 국민동의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공단 창립 이래 처음으로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선 방안에 대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단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 토론회를 통해 국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충실하게 수렴하여 국민연금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