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2018 가을 농촌여행 주간’을 맞아 가족이 함께 갈만한 농촌여행코스가 원주가 포함됐다. 전국 15곳을 선정한 농촌여행코스는 소비자가 지역의 맛과 멋,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주제별로 구성했다.

가을 농촌여행 주간(9월 23일∼11월 4일)에 각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가맛집, 농촌의 가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농촌교육농장, 지역명소를 연계해 지역 문화와 농업·농촌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원주 농촌여행코스는 삼토페스티벌(10월 4일∼10월 7일)→돼지문화원 농촌교육농장→산들내음 농가맛집→소금산 출렁다리를 제안했다. 젊음의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삼토페스티벌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도농상생 축제로, 농업문화 전시·체험, 체험마당, 먹거리존, 공연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지정면에 위치한 돼지문화원 농촌교육농장은 전국 최초로 돼지를 콘셉트로 한 멀티 복합문화 공간이다. 식당, 레저, 숙박, 교육, 쇼핑공간을 갖추고 있다. 산들내음 농가맛집은 귀래면 운계리에 있다. 산나물과 약용식물을 이용한 참숯돼지갈비, 버섯불고기전골, 산야초 냉온 메밀국수 등을 판매한다.

지정면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출렁다리는 지상 100m 높이에서 작은 금강산으로 불렸던 소금산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는 한편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농촌여행코스에 강원도에서는 원주를 비롯해 횡성군(횡성한우축제→글로리아 허브농원→어답산→농가맛집 산촌→노아의 숲→밤두둑마을 팜스테이)과 양양군(오색허브농원→설악산/오색약수터→양양송이축제→양양연어축제→낙산사→송천떡마을 팜스테이) 등 3곳이 선정됐다. 농촌여행코스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알림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