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 타악 퍼포먼스 ‘무대에서 말하다’.

현대음악·전통연희 결합 ‘무대에서 말하다’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타악퍼포먼스 '무대에서 말하다'가 1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공연된다.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우수레퍼토리 공연이다. 2012년 첫선을 보였으며, 2013년에 이어 5년 만에 더욱 원숙해진 무대로 돌아왔다.

'무대에서 말하다'는 재즈, 전자음악 등 현대음악과 어우러질 수 있는 전통연희 요소들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울림, 치악의 꿈'을 부제로 '소리공감' '같이가치' '신명, 혼(魂)' 등 3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연희와 현대종합예술을 한 무대에서 즐기고 나눌 수 있다.

1장 소리공감은 단소의 신비한 음색과 사물놀이와 드럼이 만들어내는 리듬이 우리 전통 춤사위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진다. 섬세한 장구가락과 설장구, 휘모리장단이 라틴퍼커션과 조합을 이루고 그 위에 기악선율이 어우러지는 2장 '같이가치'가 이어지며, 3장 '신명, 혼(魂)'에서는 진도북춤과 소고놀이, 열두발 상모놀이 등 다양한 연희춤과 화려한 모듬북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 타악 퍼포먼스 ‘무대에서 말하다’.

강주석 대표는 "관객들과 함께 이해하고 연희물 자체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 동안 선보인 모든 공연물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했다"며 "타악 퍼포먼스와 전자음악, 전통기악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다양한 연희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2만 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단체(10인 이상), 청소년은 50% 할인. ▷문의: 761-7228(한국전통예술단 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