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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미래학교 성폭력 사건 관련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요구...학부모연합회 기자회견 박수희 기자l승인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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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원주시학보모연합회.

원주시학부모회연합회(회장: 손선화)를 주축으로 19개 시민사회단체가 태백미래학교 성폭력 사건에 대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사건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원주시학부모연합회는 지난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태백미래학교 사안에 대한 원주성명서'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도내 18개 시·군 학부모연합회에서 진행하는 공동 릴레이 성명발표로 원주시는 도에서 4번째로 진행했다.

원주시학부모연합회는 "태백미래학교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 100일이 다 되어가지만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처분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도교육청과 학교 측에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 및 관련자에 대한 엄중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백미래학교는 태백지역 외에도 주변에 8개 시군의 아이들이 학교를 다녔으며, 강원도학부모회연합회에서 파악한 성폭력 사건은 3건에 달한다"며 "이는 성폭력 사건이 특정 지역, 특정 학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만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태백미래학교의 이사회 즉각 해체 및 국공립화 추진 ▷교직원 대상 성교육과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확대 ▷동해 특수학교 설립 ▷모든 학교 복도 및 체육관 cctv 설치 의무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태백 미래학교 공립전환을 공식화하고, 법인 측에 학교폐쇄·법인해산·법인재산에 대한 기부채납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폐쇄(사립) 시점과 개교(공립) 시점을 일치시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백미래학교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태백 지역의 특수학교 직업재활담당 교사가 지적장애를 가진 여학생들을 수차례 성폭행한 사건으로 도학부모회연합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로부터 공분을 샀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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