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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다시 증가

7월 말 기준 1천809세대…벨라시티 3차 분양 여파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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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미분양이 다시 급증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미분양은 1천809세대였다. 지난 6월 1천553세대 대비 256세대 증가했다. 원주시 미분양은 지난 2월 1천821세대를 정점으로 차츰 감소했지만, 다시 급등세로 돌아서자 시장은 혼란스러운 분위기이다.

미분양이 급증한 것은 봉화산 벨라시티 3차 아파트 요인이 컸다. 지난 6월부터 분양을 시작했는데 7월 말 현재 전체 499세대 중 321세대가 미분양이다. 미분양은 84.99A 형이 108세대로 가장 많고, 59.91B 형 87세대, 84.99B 형 60세대, 84.98C 형 46세대, 59.99A 형 20세대를 기록했다.

벨라시티 3차 미분양은 기존 아파트의 가격하락을 부추길 것이란 전망이 많다. 신규아파트의 경우 매수 수요가 부족해 1천만 원 이상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니 대규모 할인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봉화산 벨라시티 3차까지 가세하며, 가격 하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단계동 M부동산 대표는 "지금과 같은 냉각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 같다"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도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업면 H부동산 대표 또한 "부동산에 앞일을 예측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아파트를 사야한다면 조금 더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원주에 5천 세대 가까운 신규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동산 114는 하반기 4천961세대의 신규 공급을 예상했다. 하지만 실수요자 입장이라면 지금 아파트를 장만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자 분양사들이 아파트 분양시점을 조율하고 있기 때문. 당분간 분양이 힘들 것으로 예상돼 지금 사두는 것이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분양시점을 조율하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4천500세대가 사업승인을 받았지만 언제 분양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아파트 분양가는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단구동 O부동산 대표는 "투자자들이 몇 천만 원 씩 손해 보면서 집을 싸게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수요자라면 지금 집을 장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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