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협 회원인 박서현(44·태장1동) 씨가 도내 신인 문인들의 등용문 강원문학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문인협회(회장: 김양수)는 최근 박 씨를 시부분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강원문학 신인상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박 씨의 시 '첫사랑'은 시적구조가 뛰어나고 전화 수화기를 통해 전해지는 그리움을 간결하면서도 감칠맛 있게 전달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 씨는 "부족한 제 언어들이 어떻게 이 상을 감당하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며 "앞으로 부족함을 채우며 더욱 매진하라는 하느님의 뜻으로 알고, 이 상에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시상식은 10월 20일 춘천교대 홍익관에서 열리는 강원문인대회에서 열린다.

한편 박 씨는 강원도와 인제군,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동국대가 공동주최한 '제7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에서도 시 부문 장원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